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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충북

에어로케이 강병호 대표,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표창’

청주국제공항 거점 지역기업…임직원 2년 새 72.3% 증가

김
김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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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표창 받는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우).jpg

사진 우측이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

충북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항공 강병호 대표이사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 로얄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훈장·포장·대통령표창 수상자 28명이 참석했으며, 강 대표도 직접 참석해 표창을 받았다.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은 좋은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정부 시상제도로,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강 대표는 2016년 5월 에어로케이 설립 멤버로 합류한 이후 9년 9개월간 회사를 이끌며 지역 항공산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어로케이의 전체 임직원 수는 2023년 12월 361명에서 2025년 12월 622명으로 2년 만에 72.3%(261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청년(만 34세 이하) 직원 비중은 전체의 67%를 넘어선다.

 

에어로케이는 청년층뿐 아니라 여성·장애인·장년층 등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고용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60세 이상 퇴직자를 촉탁직으로 재고용하고, 장애인 근무환경 개선과 고용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이 같은 고용 확대 흐름은 이후에도 이어져 2026년 9월 현재 전체 임직원 수는 662명까지 늘었다.

 

최근 수년간 에어로케이는 항공업계의 통상적인 채용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채용 방식으로도 주목받았다.

지난해 11월 오송에서 단독 개최한 ‘2025/2026 에어로케이항공 잡페어’에는 지역 청년 3,000여 명이 몰렸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객실승무원 20명을 현장에서 채용하고, 일반직 프리패스 대상자 30명을 선발했다.

 

특히 국내 항공사 최초로 서류 전형 없이 현장에서 면접부터 합격 통보까지 진행하는 ‘현장 채용’ 절차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1월에는 항공업계 최초로 ‘자기소개서 없는 채용’을 도입했다. 정형화된 자기소개서 대신 지원자가 직접 겪은 실제 경험을 사진 중심으로 정리한 ‘PPT 3장 내외 경험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원자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글쓰기 능력이나 스펙보다 현장 대응 역량과 진정성을 우선하겠다는 취지다.

 

취업 취약계층의 채용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잡페어 현장에는 ‘여성새일지원본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참여하는 전용 상담 부스를 마련해 경력단절여성과 장애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과 상담을 진행했다. 해당 상담 부스는 올 하반기 잡페어에서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 조미경 HR팀장은 지난해 9월 열린 ‘제8회 항공산업 잡페어’에서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충청권 지역 고용 확대와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강병호 대표는 “일자리는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일이 아니라, 한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에어로케이가 걸어온 길을 함께 만들어온 모든 임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받은 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지역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나가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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