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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사회/교육

충북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3.0%…전년보다 0.2%p 상승

초등학교 5.7%로 가장 높아…가해응답률은 1.0%로 감소

김
김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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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0일 ‘2026년 1차 충북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실시되며, 충북교육청은 연 2회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충북지역 학생 9만5,404명이 참여했으며,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3.0%(2,896명)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8%(2,850명)보다 0.2%p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피해응답률은 2.5%에서 2.9%로 0.4%p 상승했다. 충북의 피해응답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지만, 전년 대비 상승폭은 전국보다 낮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의 피해응답률이 5.7%로 가장 높았다. 특히 전년 대비 상승폭도 0.5%p로 중학교 0.3%p, 고등학교 0.2%p보다 크게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집단따돌림 16.2%, 신체폭력 15.9%, 사이버폭력 7.2% 등의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신체폭력이 1.7%p, 금품갈취가 1.1%p, 집단따돌림이 0.3%p 증가했다. 반면 사이버폭력은 1.3%p, 언어폭력은 0.9%p, 성폭력은 0.5%p, 강요는 0.4%p 각각 감소했다.

학교폭력 가해응답률은 1.0%로 지난해 1.3%보다 0.3%p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0.8%p, 중학교가 0.1%p 각각 감소했으며, 고등학교는 0.2%로 지난해와 같았다.

반면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는 응답률은 7.4%로 지난해 6.6%보다 0.8%p 상승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5%p,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0.6%p 높아졌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와 학교급별 취약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교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관계회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피해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관계회복 프로그램과 관계회복 숙려제도를 집중 지원한다.

중·고등학교에는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컨설팅을 지원하고, 교과와 연계한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학교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필요한 전문적이고 신속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피해학생에게는 심리상담과 치료 등을 지원하고, 가해학생과의 관계 개선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을 통해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학교문화 책임규약 운영을 통해 학교 구성원 간 역할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자율적인 학교폭력 예방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초등학교 저학년 단계부터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관계회복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제로센터의 현장 밀착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이 폭력 없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배움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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