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버스 승강장에 지역 역사·문화 담는다
상당구 150개소 시범사업…지명유래·전설·설화 시각콘텐츠로 재구성
청주시가 올해 하반기 ‘지명유래 시각콘텐츠 구축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버스 승강장이 위치한 지역의 지명 유래와 전설·설화 등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시각콘텐츠로 재구성해 승강장 내부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선 상당구 내 버스 승강장 15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의 지명과 그곳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버스 승강장도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대기시설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작은 관광안내소’이자 일상 속에서 지역의 이야기를 만나는 ‘스트리트 갤러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시각콘텐츠 제작을 완료하고, 12월부터 승강장별 설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시민들의 반응과 사업 효과를 분석한 뒤 사업 대상지를 청주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간정보시스템과 관광지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전태웅 시 지적정보과장은 “버스 승강장이 우리 동네의 역사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청주만의 특색 있는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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