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대, 세종 행복도시 찾는다…행정기능 이전 과정 살펴봐
올해 세 번째 일본 관계자 방문…행정도시 조성 배경·도시기반시설 등 확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청장 강주엽)은 9월 17일 일본 도쿄대학교 학생과 교수진이 한국의 행정기능 이전 과정과 계획도시 건설 사례를 배우기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사진=행복청)
올해 들어 일본 관계자들이 행복도시를 찾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일본 외무성 출입기자단이 행복도시를 방문해 한국의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행정기능 이전 현장을 취재했다. 이어 8월에는 도쿄도청 공무원들이 행복도시를 찾아 행정기능 이전 과정과 도시계획의 특징 등을 살펴봤다.
이번 도쿄대학교 방문은 최근 일본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수도(副首都)’ 구상과도 맞물려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도쿄에 집중된 정치·행정·경제 기능과 인구를 분산하는 한편,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수도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부수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쿄대학교 방문단은 한국이 국가적 과제로 추진해 온 행정기능 이전과 계획도시 건설 과정에 관심을 갖고, 실제 도시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행복도시를 찾게 됐다.
방문단은 행복도시 홍보관에서 행복청 관계자로부터 행정도시 조성 배경과 추진체계, 중앙행정기관 이전 과정, 주요 도시기반시설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 행정기능 이전과 도시 건설을 연계해 새로운 도시를 조성한 사례를 현장에서 살펴볼 계획이다.
행복청은 그동안 세종시 건설 과정에서 축적한 정책 경험을 해외와 공유하고, 이를 각국의 도시개발 및 수도이전 정책과 연계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지속해 왔다.
박상옥 기획조정관은 “행정기능 이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룬 행복도시의 사례가 해외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정부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와의 정책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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