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첫 수소충전소 들어선다…2030년까지 수소버스 47대 보급
충남도가 서천군에 첫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버스 보급에 나서면서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수소교통 전환에 속도를 낸다.
도는 17일 서천군청에서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와 유승광 서천군수, 김동후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송성호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공해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운수사와 민간 충전사업자 간 협력을 바탕으로 충전소를 구축·운영하는 민간주도 방식으로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서천군은 오는 2030년까지 수소버스 47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1곳을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수소버스 도입과 충전소 구축을 지원하며,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충전소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수소충전소는 서천군 마서면 도삼리 일원에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60억 원으로, 국비 42억 원과 민간 18억 원이 투입된다. 도와 서천군은 내년 4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운수사의 수소버스 전환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민간 충전사업자와의 연계를 지원하는 등 민간주도 수소충전소 구축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천안·보령·아산·서산·논산·계룡·당진·홍성 등 8개 시군이 수소충전소 15곳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안·공주·아산·당진·부여·예산 등 6개 시군에서도 7곳의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수소차 보급과 안정적인 충전시설 확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서천 사업이 수소버스 보급과 충전소 구축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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