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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충북

증평군 ‘스마트 전환’ 가속…농업서 관광·안전·교육까지

스마트팜으로 시작해 생활 인프라·AI·돌봄으로 확장

김
김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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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관련 사진 1(브리핑).jpg

사진은 이재영 군수가 스마트 도시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있는 모습

충북 증평군의 ‘스마트’가 도시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농업에서 시작된 스마트 기술은 횡단보도와 CCTV 등 생활 인프라는 물론 관광, 도시재생, 교육, 인공지능(AI)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개별 사업에 기술을 접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마트도시를 하나의 도시 운영 방향으로 구체화하며 주민 생활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모습이다.


증평군의 스마트 전환은 농업 분야에서 먼저 시작됐다.


군은 민선 6기부터 스마트팜 테스트베드와 실증·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무인드론 방제 등 첨단기술을 농업 현장에 접목해왔다.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대응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스마트농업의 가능성을 꾸준히 넓혀온 것이다.


최근에는 관광 분야에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군은 충청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50억 원 규모의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강천 버스킹 공연장에는 스마트 버스킹 공간을 조성하고, 야간산책로에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인삼골축제를 앞두고 주요 시설을 마무리해 방문객들이 새로운 관광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관광객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과 AI 키오스크 등을 도입해 관광 정보를 접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도시의 일상 속에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스마트횡단보도와 지능형 CCTV, 스마트쉼터, 스마트폴, 스마트가로등 등을 구축했다. 도시 곳곳의 시설과 CCTV 데이터를 영상관제센터의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으로 연결해 도시 안전과 관리 기능을 고도화했다.


기존 도시재생사업에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증평읍 교동리 일원에 방범·방재와 건강관리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더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AI를 활용한 사업도 더해지면서 스마트도시 전환은 한 단계 더 확장되고 있다.


군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공모에 선정돼 어린이집 AI CCTV와 돌봄로봇, 군립도서관 AI 안내로봇, 전통시장 야간순찰 로봇, 산림 자율순찰 드론 등을 실증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도 스마트 기술을 사람과 연결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AI와 미래인재를 중심으로 한 생애주기별 교육을 추진하고, 지역 대학교와 연계해 지역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기술을 주민의 성장과 교육 기회 확대에 활용한다는 방향이다.


스마트도시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충북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앞서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스마트도시계획에 이어 스마트도시 인증 신청에도 나서면서 관련 정책의 지속성과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민선 7기 비전인 ‘군민이 행복한 스마트 증평’이 단순한 구호에 머물지 않고 농업과 관광, 안전, 도시재생, 교육, 돌봄 등 주민 생활 곳곳에서 구체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이재영 군수는 “스마트도시는 기술을 많이 설치하는 도시가 아니라 기술을 통해 군민의 생활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지는 도시”라며 “농업부터 관광, 안전, 돌봄과 교육까지 군민의 일상에 필요한 곳에 스마트 기술을 촘촘하게 연결해 군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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