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교정시설 유치 경쟁 본격화…8개 읍·면 16개 마을 신청
충북 보은군이 법무부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와 관련해 관내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유치 희망 마을을 접수한 결과, 8개 읍·면에서 모두 16개 마을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은 지난 9월 30일까지 유치 희망 마을을 접수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달 22일 보은문화원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교정시설 공모사업의 규모와 추진 절차, 지역경제 파급효과, 주민 안전, 지역 이미지 등 주민들의 주요 관심 사항을 설명했다. 이후 교정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군은 접수된 신청 내용을 바탕으로 부지 규모와 입지 적정성,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여건, 주변 환경,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대 3곳을 최종 신청 후보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지 선정 결과는 오는 10월 6일 각 읍·면에 안내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12일까지 유치신청서를, 11월 4일까지 세부 유치제안서를 각각 법무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이후 현장 실사와 심사를 진행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군은 교정시설 유치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군민 서명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서명운동에는 보은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군은 모인 서명을 법무부 공모 절차와 유치 건의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후보지 선정과 유치제안서 작성 과정에서 교정시설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생활인구 증가, 지역경제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주민 안전과 지역 이미지 등에 대한 우려 사항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또한 법무부의 현장 실사와 심사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최종 유치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여러 읍·면과 마을이 유치 의사를 밝힌 것은 교정시설이 지역에 가져올 변화와 발전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의미”라며 “신청 부지의 입지 적합성과 사업 타당성, 주민 수용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경쟁력 있는 후보지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법무부 공모 절차에 차질 없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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