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세계 스트릿댄스와 시민 참여형 파티로 ‘후끈’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이 열리고 있는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삼거리공원 일대에서 4일 세계 정상급 스트릿댄스 배틀과 이색 댄스 파티가 잇따라 펼쳐지며 축제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천안종합운동장 실내테니스장 특설무대에서는 16개국 비보이·비걸 100명이 참가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CIDC) 1ON1 브레이킹 월드 파이널’이 열렸다.
1대 1 배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상위 16명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눈을 뗄 수 없는 윈드밀과 파워풀한 프리즈 등 고난도 기술을 잇달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대회 최종 우승자에게는 2026년 대만과 2027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브레이킹 세계대회 본선 진출권이 주어져 더욱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같은 날 저녁 천안삼거리공원 잔디마당에서는 주변에 음악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고 춤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무소음 DJ파티’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무선 헤드폰을 착용한 관객들은 DJ KALI, LiFY, 봉기가 들려주는 트렌디한 비트에 맞춰 저마다 개성 넘치는 춤사위를 선보이며 잔디마당을 가득 채웠다.
공원 밖에서는 음악 소리를 거의 들을 수 없었지만, 헤드폰 속 리듬에 몸을 맡긴 수백 명의 관객은 일제히 점프하고 환호하며 독특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천안삼거리공원 선큰광장에서는 라틴 5종목의 화려한 선율과 춤이 어우러진 ‘천안 볼룸댄스 그랑프리’도 열려 축제의 볼거리를 더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세계적인 스트릿댄서들의 뜨거운 열정과 시민들이 직접 온몸으로 참여하는 이색 파티가 어우러져 천안 전역이 거대한 춤판으로 물들었다”며 “남은 축제 기간에도 국경과 세대를 넘어 누구나 춤으로 하나 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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