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글로벌 진로탐험대’ 예산 전액 삭감에 “무겁게 받아들인다”
의회 우려 겸허히 수용…“사업 처음부터 다시 준비하겠다”

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했던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 예산이 세종시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최종 전액 삭감된 것과 관련해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그간의 준비 과정을 겸허히 돌아보겠다”며 “의회가 심의 과정에서 제기한 우려를 사업을 더 단단하게 만들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특히 올겨울 진로탐험을 기대했던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교육청은 “올겨울 진로탐험을 기대하신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님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전 설문에 참여해 주신 마음을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를 통해 안내해 드린 사항은 혼선이 없도록 조속히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교육청은 예산 삭감을 계기로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학생·교사·학부모·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듣는 절차를 마련한다.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사업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방문 후보 기관과 현장에 대한 사전 점검도 강화한다. 교육청은 직접 현장을 답사해 교육 내용과 안전 여건 등을 운영에 앞서 꼼꼼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의회와 시민, 학교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교육청은 의견 수렴과 현장 확인 등 주요 과정을 의회와 시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학교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사업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변함없다”며 “멈추지 않고 시민과 의회가 신뢰할 수 있는 계획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진로탐험대’는 세종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관련 예산이 최종 전액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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