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충청권 최초 3차원 영상 PFA 시술 100례 달성
심방세동 치료 역량 강화…정밀 영상 기술 접목해 최신 부정맥 치료 제공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최승원)이 충청권 최초로 3차원 영상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PFA) 100례를 달성하며 심방세동 치료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심장내과 부정맥팀 김태석·김민수 교수가 지난 9월 18일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차원 영상 PFA 시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대표적인 부정맥으로, 두근거림과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환자에게는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 등이 주요 치료법으로 활용돼 왔다. 최근에는 기존 치료법과 다른 원리를 적용한 PFA가 심방세동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PFA는 고주파 절제술이나 냉각풍선절제술과 달리 열이나 냉각 에너지 대신 짧은 시간 동안 고전압 전기장을 가해 심근세포에 비가역적 전기천공(irreversible electroporation)을 유도하는 비열성 치료법이다.
심근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특성 덕분에 식도와 폐정맥 등 주변 조직의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에너지 전달 시간이 짧아 폐정맥 격리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고 전체 시술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여기에 3차원 영상 시스템을 접목해 심장의 해부학적 구조와 카테터 위치, 에너지 전달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료 부위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시술 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할 수 있다.
이번 100례 달성은 최신 PFA 시술이 병원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3차원 영상 기술을 활용한 정밀 심방세동 치료 경험을 축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태석·김민수 교수는 “이번 100례 달성을 계기로 치료 경험을 더욱 축적하고, 지역의 심방세동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최신 부정맥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 수준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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