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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대전/충남

장기수 천안시장 “GTX-C 연장 비용, 지자체에 떠넘겨선 안 돼”

김
김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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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시장

장기수 천안시장이 GTX-C 노선 천안 연장 사업의 전액 원인자 부담 방식에 반대하며 국비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장 시장은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실질적으로 천안·아산이 부담해야 할 금액이 2,000억 원대 이상인 데다, 향후 공사가 진행되면 사업비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 알 수 없다”며 “이런 부담을 지방정부에 전적으로 떠넘기는 것은 국가의 무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GTX-C 천안 연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지만, 조기 착공에만 매달려 지자체가 막대한 재정 부담을 일방적으로 떠안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을 반영해 국비 지원 비율을 대폭 높이는 것이 천안시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장 시장은 과거 연장 추진 당시와 현재의 사업 여건이 달라졌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2024년 연장을 추진할 당시에는 비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원인자 부담 요구를 불가피하게 수용했다”며 “하지만 현재는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확정됐고, 천안·아산의 충분한 경제성과 대규모 국가 투자 유치 등 사업 여건도 크게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을 반영하고 국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앞서 장 시장은 지난 8일 충남·강원 지역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 홍익표 정무수석을 만나 GTX-C 천안·아산 연장 구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국가재정사업 전환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천안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국비 지원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장 시장은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는 14일 기획재정부 실무 협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사업이 최종적으로 국비 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공조해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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