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행일: 2026-10-21 11:10 (수)
세종

세종시의회 김창연 의원 “길고양이 중성화 넘어 피해 예방대책 마련해야”

행정사무감사서 보호시설 설치 검토 제안…차량 피해·생활 민원 대응 강화 촉구

김
김지온
47
|
|

image05.png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창연 의원(반곡동·더불어민주당)이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3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이 개체 수 조절과 번식 억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중성화수술만으로는 차량 훼손과 주거지역 내 소음, 위생 문제 등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파트 단지와 주차장 등 생활공간에서 발생하는 길고양이 관련 민원에 대해서는 단순히 중성화수술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기존 중성화사업과 병행해 길고양이를 안전하게 보호·관리할 수 있는 시설의 설치 가능성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해당 시설은 구조와 치료가 필요한 고양이를 보호하고, 입양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시설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예산 및 관리체계를 비롯해 동물복지와 관련 법령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길고양이로 인한 차량 피해와 주민 불편 사례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시설 설치와 주민 간 갈등 조정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의 성과는 높이 평가하지만, 길고양이 개체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번식력이 강한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시민들이 실제로 겪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물 보호와 시민의 재산권 및 생활환경 보호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성화수술에 그치지 않고 보호시설 운영과 피해 예방사업까지 정책의 범위를 넓혀 시민과 동물이 함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종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댓글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 또는 가입하세요.

    김지온의 다른 기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