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 최고 등급 S등급 선정
교육부 사업 대상 대학 선정…7년간 축적한 교육 역량 인정
선문대학교
선문대학교가 ‘2026년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일반대학 16개교와 전문대학 17개교 등 총 33개교가 선정됐다.
선문대는 2019년 이후 반도체 인력양성 관련 국고사업 3개를 연속 수행하며 교육공간 6개실과 참여기업 30개사를 확보하는 등 관련 교육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이번 선정은 7년간 축적한 교육 역량을 학사구조 개편과 연계한 사업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이번 사업계획의 핵심은 학사구조 개편을 통한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 역량의 집중이다. 선문대는 전자공학과, 반도체소재공학과, 디스플레이반도체공학과 등 3개 학과를 통합해 2028학년도에 전자공학부를 신설하고, 특성화 분야 정원을 120명 규모로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신입생 충원율이 안정적인 상황에서도 비특성화 분야의 정원을 반도체 분야로 재배치하는 구조 개편을 추진한다. 단순히 학과 규모를 축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의 교육 자원을 특성화 분야에 집중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교육과정은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FAB 기반 실무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산업 맞춤형 실무교육(Field-aligned practice), 몰입형 교육(Accelerated immersion), 수준별·모듈형 교육(Block-modular levels)을 핵심 축으로 삼아 현장 중심의 교육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업 15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모듈형 교육과정 10개를 편성하고, 전체 교육과정에서 실습 시수가 차지하는 비율을 47.3%까지 확대한다. 산업 현장의 요구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 분야는 반도체 후공정과 장비제어에 특화한다. 천안·아산을 비롯해 세종과 청주를 잇는 충청권의 반도체 투자가 후공정·패키징 분야에 집중되는 산업 여건을 반영한 것이다. 이를 통해 설계와 전공정 중심의 교육을 추진하는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산학협력과 취업 연계도 강화한다. 선문대는 ‘CHIPS 지산학 협의체’를 신설하고, 채용 연계 협약기업을 기존 30개사에서 60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의 교육 역량을 지역 산업의 인력 수요와 연결해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반도체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문성제 총장은 “S등급 평가는 반도체 분야에서 쌓아 온 교육 역량과 사업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충원율이 안정적인 상황에서도 자원을 특성화 분야에 집중하기로 한 것은 대학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 전원이 참여하는 FAB 기반 실무교육과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현장형 반도체 인재를 양성해 지역 인재의 정주와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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