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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세종

세종 어진동에 국립여성사박물관 들어선다…2031년 개관 목표

김
김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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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국립박물관단지와 대통령기록관, 국립도서관, 국가상징구역 등을 잇는 문화 집적지 조성에 힘을 보탠다. 그 일환으로 여성의 역사와 발자취를 보존하고 성평등 문화를 확산할 국립여성사박물관이 세종시 어진동에 들어선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는 오는 2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대회의실에서 성평등가족부(장관 원민경), 행복청(청장 강주엽)과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립여성사박물관은 총사업비 354억 원 전액을 국비로 투입해 조성한다. 부지는 어진동 643번지 일원 문화시설 1-2 부지로, 면적은 3000㎡다.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성평등가족부는 올해 말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설계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식 개관 목표는 2031년이다.

박물관에는 여성의 일과 노동, 연대와 사회참여 등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관 등이 들어선다. 여성사 관련 유물을 보존·전시하는 한편, 교육·연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사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종시와 성평등가족부, 행복청은 국립여성사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

성평등가족부는 박물관을 성평등 문화 확산의 중심 시설이자 누구나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행복청은 토지분할과 용도변경 등 관련 도시계획 변경을 지원하고, 박물관 부지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향후 박물관 운영 단계에서는 국립박물관단지와의 연계·협력도 지원한다.

세종시는 건축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비롯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여성사 관련 전시·문화예술 프로그램 연계를 맡는다.

조상호 시장은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을 계기로 세종시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박물관이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지원하겠다”며 “향후 시립박물관과의 공동 전시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관광자원과도 연계해 시민과 방문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창 성평등가족부 차관은 “국립여성사박물관은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해 온 여성들의 역사와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그 가치를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에 새롭게 마련될 박물관이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이를 통해 성평등 문화가 우리 사회에 더욱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성평등 문화 확산의 중심 시설인 국립여성사박물관이 행복도시에 건립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립박물관단지와 연계해 행복도시를 행정수도에 걸맞은 문화거점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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