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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기고

들꽃

김
김지온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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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덕.청주시

-들꽃 - 

눈 길이 

머문 곳에

마음이 닿는다.


숲 속으로

발걸음을  한발 두발 

옮긴다.


들꽃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사랑을

속삭인다. 


여기 저기

갓 피어난

들꽃이 수줍은 

미소를 보낸다.


나를

바라보는

들꽃과  


내가

보는 들꽃이 

하나가 된다.


조용히 핀

들꽃이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간직한  소중하고

빛나는 

순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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