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8명, AI가 내 일자리 위협”
김종민 의원 ‘AI 시대 일자리 인식조사’ 결과 발표… 정부 대응 미흡 70%

김종민 의원
AI 확산이 청년층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김종민 의원(세종시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7일, 대학생 10명 중 8명이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자신의 미래 직업 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응답한 <AI 시대 일자리에 대한 대학생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AI 대전환 시대에 전통적 일자리의 붕괴와 소멸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준비가 시급하다”며 “이번 조사결과는 그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한국은행의 <AI 확산과 청년고용 위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감소한 청년 일자리 21만1천 개 중 20만8천 개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두 보고서 모두 AI 확산이 청년 일자리에 미치는 구조적 영향을 경고하고 있다.
김 의원은 “내년 예산 728조 원 중 10조 원을 AI에 투자하겠다는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AI 대전환의 본격적인 출발을 선언한 것”이라며 “AI 대전환은 곧 일자리 대전환이다. 지속가능한 미래전략의 핵심은 일자리 대전환을 언제,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대책으로 ‘AI 일자리대전환위원회’ 설립을 제안하며 “지속성과 자발성, 안정성을 갖춘 새로운 노동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단순한 대책이 아니라 ‘대전환’의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며, 지금이 바로 AI 일자리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를 보면,82.1%가 ‘AI 발전이 내 직업 안정성을 위협할 것’이라고 응답했고,65.5%는 ‘AI로 인해 국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87.6%는 “기업이 AI 도입을 이유로 신입사원 채용을 줄일 것”이라 답했으며,AI의 부정적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직급으로 ‘신입사원·인턴 등 진입단계’(60.8%)를 꼽았다.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70.5%가 “AI가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학생들이 꼽은 정부의 우선 추진 과제로는1️⃣ ‘AI 시대 맞춤형 교육 시스템 개편 및 신기술 교육 지원’(48.0%),2️⃣ ‘미래 변화 대비 전공·진로 전환 지원’(37.8%),3️⃣ ‘AI 시대 신규 채용 유지·확대 기업 인센티브 제공’(33.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김종민 의원실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KOSPO)이 공동 기획하고,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즈가 진행했다. 조사 기간은 9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이며, 전국 대학생(휴학생 포함) 637명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웹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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