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물드는 세종의 겨울… 한글상점 송년 프로그램 풍성”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이 운영하는 한글문화복합공간 ‘한글상점’이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송년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6월 4일 문을 연 한글상점은 한글 기반 프로그램과 디자인 상품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한글문화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송년 프로그램은 세대별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와 크리스마스트리 등 연말 분위기를 더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공연예술단체 ‘스미다’의 공연 *‘글자 안에 마음이 살아있어요’*가 6일과 13일 각각 두 차례 진행된다. 한글 자음에 감정을 담아 표현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마음 한글’*도 이달 24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청년층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5일에는 한글상점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원소윤의 북토크 *‘꽤 낙천적인 아이’*가 열린다. 소설 출간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원 작가의 참여로 2030세대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이벤트 전문업체 ‘팔사진관’과 함께 사진 촬영 이벤트에 참여해 한글상점을 배경으로 한 사진에 직접 문구를 적고 즉석 인화된 사진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1일 오후 1시에는 ‘한글상점과 함께하는 한글 나들이’가 마련된다. 마술 공연을 비롯해 강순예 작가와 전영준 작곡가가 함께하는 한글 강연, 청소년들의 노래 공연이 이어지며, 솜사탕 만들기·4행시 짓기 등 부대행사와 경품 추첨도 준비돼 있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장은 “2026년에도 한글 기반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한글상점은 한글을 디자인 요소를 넘어 체험 중심의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한글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글상점 송년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과 참가 신청은 한글문화도시센터 누리집 또는 한글상점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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