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모든 정책 출발은 학생 보호”…학교 안전망 전면 강화
117 신고채널 활성화·신고자 보호 절차 체계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27일 오후 열린 기획회의에서 “모든 정책의 출발점은 학생 보호”라며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 고도화와 성인지 교육 강화, 학생선수 인권 보호를 포함한 학교 안전망을 전면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회의에 앞서 최근 중학교 운동부 코치의 아동학대 혐의 수사와 관련해 엄중한 인식을 표명하고, 해당 부서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그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안은 무엇보다 학생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동학대는 조기 발견과 즉각적인 조치가 핵심이라며, 신고 의무자를 대상으로 한 ‘즉시성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차원의 대응 체계를 재정비해 공백 없는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피해 학생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Wee클래스 및 전문기관과 연계한 심리·정서 치유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맞춤형 학습 지원과 경제적 지원까지 병행해 다차원적이고 책임 있는 보호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24시간 학교폭력·아동학대 신고전화 117을 통한 신고 채널을 활성화하고, 신고자에 대한 불이익을 원천 차단하는 보호 절차를 체계화해 신고·보호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윤 교육감은 “인권 감수성에 기반한 성인지 감수성은 특정 사안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사람을 존중하고 학교 문화를 바꾸는 기본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인권·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내실화하고, 관리자 대상 책임 연수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학생 대상 교육 역시 교육과정과 연계해 성희롱·성폭력 예방, 디지털 성범죄 대응, 관계 속 존중과 책임의 가치까지 포함한 체계적 지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선수 인권 보호에 대해서도 분명한 원칙을 제시했다. 윤 교육감은 “학생선수는 성과보다 안전이, 결과보다 인권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교 운동부 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을 체계화하고, ‘찾아가는 운동부 컨설팅’을 통해 학생선수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윤 교육감은 “어떤 상황에서도 학생의 존엄과 권리는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기존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교육·예방 체계를 더욱 촘촘히 보완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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