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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대학광장

한국기술교육대, 생활관 수기 모아 책 발간…신입생 전원에 ‘입사 선물’

김
김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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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한국기술교육대 생활관 수기집.jpg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가 생활관 수기 공모전을 통해 모은 학생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 신입생 전원에게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생활관이 발간한 책자 **‘생활관, 우리의 청춘이 머무는 자리’**에는 생활관에서의 경험과 성장 이야기를 담은 총 15편의 글이 수록됐다. 책은 △PART 1. 낯섦, 첫날, 혼자라는 감각 △PART 2. 함께 산다는 연습 △PART 3. 웃음이 지나간 자리 △PART 4. 머무는 공간의 힘-생활관 △PART 5. 방황을 지나, 지금 – 성장과 이별 등 5개 파트로 구성됐다.

책자는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의 소형 판형으로 제작됐으며, 각 이야기마다 삽화를 넣어 읽기 편하도록 구성했다.

김민직 생활관장은 “생활관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공동체 경험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라는 점을 다시 조명하고자 했다”며 “학교와 생활관에 처음 들어온 신입생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해 가을 수기 공모전에 이어 신학기에 맞춰 책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 생활관은 그동안 또래 상담, 정서 지원 프로그램, 문화 행사 등을 운영하며 배움과 돌봄이 공존하는 생활 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기숙사를 기반으로 한 정서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수기 공모전에서 「새벽 4시에 울린 전화」로 대상을 받은 박상현(화학생명공학과) 학생은 “기숙사에서의 시간이 단순히 지나가는 생활이 아니라 나를 단단하게 만든 과정이었다는 사실을 글을 쓰며 깨달았다”며 “내 이야기가 다른 누군가의 기숙사 생활을 조금 덜 외롭게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현 씨의 글은 깊은 새벽 갑작스러운 후배의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다. 위급한 상황에 처한 후배를 돕기 위해 자차도 없는 상황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동하고, 부모가 도착할 때까지 곁을 지킨 경험을 담은 이야기로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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