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마음글 필사 지원단’ 모집…학생 참여 확대
충청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사고력과 성찰 역량을 키우기 위한 독서교육 강화에 나선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2026 마음글 필사 지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깊이 있는 사고력과 자기 성찰 능력을 기르기 위해 추진되며, 기존 교직원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음글 필사’는 충북형 독서교육 정책인 ‘언제나 책봄’의 일환으로, 인문 고전을 읽고 인상 깊은 문장을 따라 쓰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의 삶과 연결하는 활동이다. 읽기와 쓰기, 성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의 사고를 확장하고 자기 성찰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학교급별 필사 자료집을 개발해 기초를 마련했으며, 올해는 이를 정규 수업과 연계한 실천 중심 독서교육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공통 텍스트를 기반으로 질문과 쓰기 활동을 설계해 사고와 성찰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학습 구조를 구축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지원단은 ‘자료개발’과 ‘현장실행’ 두 개 분과로 구성된다. 자료개발 분과는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필사 자료와 활동 모델을 개발하고, 현장실행 분과는 이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적용한 뒤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적용–환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도내 초·중·고 교사와 학생, 교직원이며, 선발된 지원단은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온라인 설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선미 인성시민과장은 “마음글 필사는 인문 고전을 읽고 문장을 따라 쓰며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삶과 연결하는 활동”이라며 “읽기와 쓰기, 성찰이 통합된 실천 중심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삶을 돌아보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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