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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데스크칼럼

[데스크시각]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택, 교육감 선거를 주목하자

김
김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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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온 취재본부장

6월 3일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자들의 발걸음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얼굴을 알리고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행사장과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다니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만 보더라도 시장 후보 3명, 교육감 후보 6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선거운동에 한창이다. 막판 후보 단일화라는 변수는 남아 있지만, 이번 선거는 다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시장 선거와 달리 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낮다. 일부 시민들은 우리 지역에 어떤 교육감 후보가 나왔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른바 ‘깜깜이 선거’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교육감 선거는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뀐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후보들은 교육 정책과 공약을 충분히 알릴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선거에 임하고, 유권자 역시 정책보다는 혈연·지연·학연에 의존해 선택하는 경우가 여전히 존재한다. 이는 교육감 선거의 본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든다.

 

사실 교육감 선거는 시장 선거 못지않게,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어떤 교육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지역 교육의 방향이 결정되고, 이는 곧 아이들의 미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교육감은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고, 수많은 학생들의 교육과 교직원의 인사, 교육 행정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중요성이 유권자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는 현실은 아쉬움을 남긴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후보자들은 실현 가능한 교육 정책과 구체적인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동시에 유권자들 역시 교육 정책의 방향을 직접 선택한다는 직선제의 의미를 되새기며 교육감 선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교육이 바로 서야 지역이 발전하고, 나라의 미래도 밝아진다. 우리 아이들의 꿈과 가능성은 결국 지금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번 선거만큼은 ‘깜깜이’가 아닌, 제대로 알고 참여하는 선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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