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아쿠아리움, 개장 2주년 맞아 누적 관람객 60만 명 돌파
내수면 특화 생태 콘텐츠로 중부권 대표 생태문화 플랫폼 자리매김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6년 5월 17일 기준 충북아쿠아리움 누적 관람객 수는 60만 5,431명으로 집계됐다. 생태와 문화, 교육을 융합한 차별화된 콘텐츠가 폭넓은 공감을 얻으며 꾸준한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5월 2일부터 5일까지는 수중 공연과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나흘간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공 교육·문화시설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충북아쿠아리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배움을 채워주는 ‘살아있는 생태교육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수면산업연구소의 연구 전문성을 전시에 접목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쏘가리 등 희귀 민물고기의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교육적 깊이를 더했다.
또한 장수풍뎅이 도서관과 곤충 체험관, 동화관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과 공연 등 오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충북아쿠아리움의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아쿠아리움이 위치한 괴산군을 중심으로 외지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지역 체류 인구 증가와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체류형 관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공공 문화시설이 지역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충북아쿠아리움은 앞으로 우리 고유 민물고기의 우수 형질 보존 사업을 체계화하고, ‘달천강 생태체험교실’ 등 현장 중심의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와 교육, 체험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국내 최고 수준의 내수면 생태문화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일 열린 개장 2주년 기념식에서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은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60만 관람객을 유치한 것은 직원들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성원이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충북아쿠아리움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공간이자 내수면 생태계의 가치를 알리는 전초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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