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생명나눔 기억의 쉼터’ 현판 설치
“뇌사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예우하고 생명나눔 인식 제고를 통한 문화 확산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최승원)은 뇌사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와 생명나눔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본관 4층 하늘조망정원 벤치에 ‘생명나눔 기억의 쉼터’ 현판을 설치했다고 6월 30일(화) 밝혔다.
현판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 회의 안건으로 착안됐으며 직원과 환자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한 장소인 4층 하늘조망정원에 설치됐다.
쉽게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현판을 접한 뒤 생명나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생명나눔 문화를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1년 3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으로부터 뇌사판정 의료기관 지정, 2021년 5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 등록 및 의료기관 지정,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뇌사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매년 1-2회 의료진과 함께 회의를 지속하고 있다.
뇌사관리 업무협약을 통해 장기기증 인식 개선 뿐 아니라 뇌사 추정자 발굴 및 관리 등의 프로세스를 구축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장기를 공정하게 분배하고 매매를 금지하기 위해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을 2000년 2월부터 시행했지만 코로나19와 의정갈등 사태 등을 거치면서 2020년 478건, 2021년 442건, 2022년 405건, 2023년 483건, 2024년 397건 등 뇌사 기증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장기이식 등 대기자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반면 뇌사 장기기증은 정체돼 대기 중 사망자가 늘고 가족이나 지인 등으로부터 이식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최승원 병원장은 “보건복지부의 제1차 장기등 기증 및 이식에 관한 종합계획(2026~2030)의 중점 추진과제로서 정부와 사회 전반에 기증자 예우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 현판이 설치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공보건의료 활동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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