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사가 직접 만드는 AI 에이전트 연수 운영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세종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도내 교사 25명을 대상으로 ‘교사가 직접 만드는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생성형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과 학교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Agent)를 직접 구현하며 학생 맞춤형 수업과 학교 업무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는 인공지능으로, 이번 연수에서는 교사들이 자신의 교육 아이디어를 AI 기술과 접목해 실제 수업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는 네이버, 업스테이지, 세종대학교와 함께 팀별 과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완성하는 프로젝트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교사들은 2박 3일 동안 AI 에이전트의 기본 원리와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의 활용 방법을 익힌 뒤, 각자의 교육 아이디어를 실제 수업과 학교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체화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AI 에이전트 교수·학습법 및 업무 진단 ▲AI 에이전트 제작 및 테스트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스토리보드·영상 제작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활용한 만화·웹툰 생성 앱 구현 ▲교과별 학습자료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교사들은 직접 지도안과 학습지, 시각자료 등을 제작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면서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높였다.
특히 단순히 AI 도구의 기능을 익히는 방식에서 벗어나 교사가 직접 교육 문제를 찾아내고, AI를 활용해 해결 방안을 설계한 뒤 결과물을 만들어 보는 실습 중심의 연수로 진행돼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연수 마지막에는 교사들이 완성한 결과물을 서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AI 활용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학생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AI 윤리 기준 등을 살펴보고, 교과와 학교 업무별 현장 적용 계획을 작성하며 연수를 마무리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개발된 AI 워크플로우 기반 수업 설계안과 AI 에이전트 시제품을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웹툰·영상 제작 안내자료를 마련하고, 연수 이수 교사를 활용한 확산 연수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영순 충북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장은 “교사가 자신의 교육적 아이디어를 AI 기술로 직접 구현해 수업과 업무에 적용하는 경험은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중요한 역량”이라며 “이번 연수의 성과가 학교 현장으로 확산돼 학생 맞춤형 수업과 교육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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