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공직자, 남부지방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310만원 성금
충북 증평군 공직자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통영 등 남부지방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
증평군은 20일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1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성금은 피해 소식을 접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증평군 역시 집중호우와 재난으로 큰 피해를 겪은 경험이 있어 피해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다.
실제로 증평군은 2023년 집중호우 당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지역사회가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인근 지역과 각계각층의 도움을 받아 피해를 수습한 경험이 이번 성금 모금으로 이어졌다.
당시 받았던 도움의 의미를 기억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증평군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자는 취지다.
전달된 성금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피해지역의 긴급구호와 복구,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증평군은 이와 함께 피해지역의 복구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향후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활용한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재난을 직접 겪어본 경험이 있기에 피해지역 주민들이 지금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더욱 마음이 간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정성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 공직자와 지역 주민들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꾸준히 온정을 전해왔다. 2017년 포항 지진 피해와 2025년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을 전달했으며, 강릉 가뭄지역에는 생수를 지원하는 등 재난 피해지역을 돕는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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