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
군민 110여 명 청와대·국회 찾아 “제5차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사진 좌부터 최재형 군수 ,강태웅 국회의장 비서실장
충북 보은군이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26일 청와대와 국회를 찾았다.
이날 보은군 철도 유치위원회와 재경군민회, 지역 주민 등 110여 명은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일원에서 결의행사를 열고 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군민들의 확고한 유치 의지를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앞두고, 그동안 군민들이 한목소리로 강조해 온 철도 유치의 당위성과 지역의 염원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직접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고, 3만여 군민의 염원을 담은 사업건의서를 전달했다.
이어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한 참석자들은 손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결의행사를 진행했다. 구호를 제창하고 기념촬영을 한 뒤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게 사업건의서를 전달하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는 청주국제공항과 보은을 거쳐 김천을 연결해 충북과 경북을 잇는 광역교통축이다. 단절된 중부·남부 내륙 철도망을 보완하고 국가철도망의 연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노선으로 평가된다.
노선이 구축되면 청주국제공항 접근성 개선은 물론 물류·산업·관광 기반 확충과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은은 충청북도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지나지 않는 지역이다. 철도 부재는 주민들의 이동권을 제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유치와 물류 경쟁력 강화, 관광 활성화, 청년인구 유입 등을 가로막는 지역 발전의 구조적 한계로 작용해 왔다.
보은군은 지난 2년여간 철도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10만인 서명운동과 주민 교육·홍보, 국회토론회 등을 추진하며 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충청북도와 청주시, 보은군, 김천시도 공동건의에 뜻을 모으고 노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는 보은의 교통 소외를 해소하는 지역 현안을 넘어 충북과 경북을 연결하고 국가철도망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노선”이라며 “3만여 군민과 출향인의 간절한 염원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관계기관을 상대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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