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충주 학생 27명과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충북도의회(의장 이상식)는 27일 본회의장에서 충주지역 초·중·고등학생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7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하루 동안 도의원이 되어 의장 선거를 비롯해 조례안·건의안 심의, 2분 자유발언 등을 직접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학생 독서시간 보장 의무화 조례안’ ▲‘교권침해 예방으로 존중하는 학교 만들기 건의안’ ▲‘충주 시내 청소년 전용 문화·놀이 공간 조성에 관한 건의안’ 등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제안 설명부터 찬반 토론, 의결까지 실제 의정활동과 같은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학생 독서시간 보장 의무화 조례안’ 심의에서는 독서 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독서의 자율성이 침해되고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활동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학생들은 서로 다른 입장에서 의견을 제시하며 활발한 찬반 토론을 펼쳤다.
이어진 2분 자유발언에서는 ‘눈맞춤·높임말·이어말하기로 만드는 따뜻한 학교 문화’, ‘디지털 기기 올바른 사용과 쉼이 있는 학교’, ‘청소년 신체활동 시간 보장’ 등을 주제로 학교생활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함께한 조성태 의원(충주1)은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충북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꿈을 키워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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