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세종경찰청, 경찰관 마음건강 지원 ‘맞손’
(우측부터)최승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 김홍근 세종경찰청장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세종경찰청이 경찰관의 정신적 외상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최승원)과 세종경찰청(청장 김홍근)은 4일 오후 2시 세종경찰청에서 ‘경찰 마음동행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직무 수행 과정에서 각종 충격사건과 감정노동, 야간근무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찰관들의 정신적 외상을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세종경찰청 인근 소담동에 경찰 마음동행센터를 설치하고, 경찰관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경찰관 대상 정신건강 예방 프로그램 운영 ▲정신건강 진단 및 치료 협력 ▲진료 기록에 대한 철저한 비밀보장 ▲관련 정보 공유 및 홍보 협력 등을 통해 경찰관들이 보다 편안하게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경찰관은 직무 특성상 야간근무와 감정노동은 물론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 현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불면, 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을 위험이 높은 직군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관들의 마음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찰관의 마음건강은 개인의 삶의 질을 넘어 안정적인 치안 활동과 국민의 신뢰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이번 마음동행센터 설립은 경찰관들이 직무 과정에서 겪는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를 조기에 해소하고, 자살 예방 등 정신건강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은 “경찰관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과정에서 정신적 부담을 크게 짊어지는 직군”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관들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홍근 세종경찰청장은 “세종경찰청에 처음 문을 여는 마음동행센터인 만큼 직원들이 부담 없이 찾아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직원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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