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아래 낭만’ 아산 신정호 별빛축제 성료…시민 6300명 찾아
아산시 신정호 일원에서 열린 ‘제29회 한여름밤의 신정호 별빛축제’에 이틀간 시민 약 6300명이 찾아 음악과 별빛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여름밤을 즐겼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낮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신정호 잔디광장 곳곳에는 돗자리와 캠핑 의자를 펼쳐놓고 피크닉을 즐기듯 공연을 감상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신정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진 콘서트를 비롯해 별자리 관측, 드론쇼, 야외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여름밤의 정취를 더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밴드와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지역예술인들이 한자리에 올라 시민들에게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첫날인 5일에는 보컬밴드 팔레트, 크로스오버 그룹 온궁, 실내악 라뮤앙, 퓨전국악 온오프, 밴드 오아가 무대에 올랐다. 6일에는 나래앙상블, 모닛, 모담, 어코드, 앙상블 WAKE, 구자민 등이 차례로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초청가수들의 무대도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5일에는 인기 밴드 딕펑스가, 6일에는 여성 보컬 듀오 경서예지가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과 함께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500대의 드론이 신정호 밤하늘을 수놓았다. 드론들은 별자리와 은하수 등을 형상화하며 화려한 장관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야외 영화 상영과 ‘별빛축제’라는 이름에 걸맞은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도 진행돼 시민들에게 별빛 아래 신정호의 여름밤을 만끽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행사장을 찾은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여름 유난히 힘들었던 무더위를 잘 이겨내고, 선선한 신정호 바람과 아름다운 별빛과 함께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로 29번째를 맞은 별빛축제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만큼 많은 아산시민의 웃음과 추억이 함께 쌓여온 축제”라며 “충남 제1호 지방정원인 아름다운 신정호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래도록 간직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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