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전준범 위원장, 온양 원도심 도시재생 행정 부실 집중 질타
과도한 수의계약·관급자재 단가 산정 문제 지적…“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전준범 위원장
아산시의회 전준범 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온양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의 행정 부실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강력한 개선 조치를 요구했다.
전 위원장은 지난 7일 열린 제267회 아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미래도시관리과 대상 2026년 행정사무감사(5일 차)에서 ▲과도한 수의계약 편중 ▲불합리한 관급자재 단가 산정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도시재생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수의계약이 특정 금액대에 지나치게 편중된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전 위원장은 “수십 개 사업 중 단 두세 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2천만 원 미만 수의계약으로 쪼개져 진행됐다”며 “뚜렷한 실적이나 효과가 없는 특정 금액 맞춤형 계약 관행을 근절하고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관급자재 구매 과정의 단가 산정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전 위원장은 “실내 조명 구매 내역을 보면 와트(W) 수가 낮을수록 오히려 가격이 비싸지는 기현상이 발생했다”며 “낮은 와트의 15W 제품이 40W 제품보다 개당 단가가 3~4배가량 비싼 16만 원대에 구매된 점은 정상적인 거래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지자체의 조달 단가와 비교·분석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조달 시스템과 업체 선정 과정 및 그 배경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도고 온천 지역 혁신 플랫폼인 ‘스페이스 도고’ 사업과 관련해서도 시공사와 감리단의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무례한 언행 등 부적절한 대응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전 위원장은 해당 사안에 대한 상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 관련 업체에 대한 페널티 부과 여부도 검토할 것을 엄중히 요구했다.
전준범 위원장은 “이번 지적은 단순한 질책이 아닌, 시 행정이 시민 눈높이에 맞게 올바르게 세워지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이길 바라는 취지”라며 “집행부는 지적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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