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행일: 2026-10-21 11:10 (수)
충북

송미애 충북도의원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 도정 현안으로 추진해야”

김
김지온
29
|
|

송미애 의원.jpg

송미애 의원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송미애 의원(청주1)이 충북에 국가 차원의 독립운동 기념시설을 유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22일 열린 제43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가 차원의 독립운동 기념시설을 충북에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국가 독립기념시설은 1987년 충남 천안에 문을 연 독립기념관 한 곳뿐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다른 시·도에도 독립기념관 분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독립기념관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되면서 충북의 유치 여건도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충북은 독립운동과 관련한 역사적 인물과 유산이 풍부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다섯 분이 충북에서 나셨고, 민족사학의 기틀을 세운 단재 신채호 선생이 나고 자란 곳도 충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삼일공원과 단재신채호기념관을 비롯해 시·군 곳곳에 기념탑과 생가 등이 흩어져 있지만, 충북의 독립운동사를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교육할 수 있는 거점은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송 의원은 새로운 부지를 매입해 시설을 건립하기보다 충북도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활용해 독립기념시설 유치를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후보지로는 기반시설이 갖춰진 충북자치연수원 부지와 단재 신채호 선생의 묘소·사당이 자리한 단재신채호기념관 일원을 제시했다.

송 의원은 “충북자치연수원 부지와 단재신채호기념관 일원은 기존 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고, 단재 신채호 선생의 묘소와 사당이 함께 있어 역사적·상징적 의미도 분명하다”며 후보지로서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날 충북도에 세 가지 사항을 촉구했다.

우선 충북자치연수원 부지와 단재신채호기념관 일원을 후보지로 삼아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 분원 유치를 도정 현안 과제로 채택하고 보훈단체와 학계, 시·군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유치 활동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독립운동 관련 보훈시설을 단순한 기념 공간에 그치지 않고 도민들이 일상적으로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충북의 독립운동 역사와 정신을 한곳에서 체계적으로 알리고 계승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거점이 필요하다”며 충북도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경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댓글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 또는 가입하세요.

    김지온의 다른 기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