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행일: 2026-10-21 11:10 (수)
세종

세종시 스마트시티, 시민이 직접 설계한다

시민참가단 30명 발대식…AI 생활정보·보행자 안전 서비스 직접 체험·검증

김
김지온
43
|
|

스마트시티 리빙랩(지능형도시과).jpg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시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시민 주도형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세종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민참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시민이 구축된 서비스를 단순히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문제 발굴부터 서비스 기획·실증·평가·개선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혁신 모델이다.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국가시범도시 혁신서비스 모델검증 실증사업과 연계해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시범 운영한다. 올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참여 분야와 운영 방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참가단은 공개 모집과 대학생 추천 등을 통해 선발된 30명으로 구성됐다.

20~30대 청년층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고, 읍면동별 주민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면서 지역 곳곳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참가단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실제 도시공간에서 추진되는 스마트서비스 실증에 참여한다.

올해 실증 대상은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생활정보 자동화 시스템 ▲무신호 양방향 지능형 보행자 안전 보조시스템 등 2개 서비스다.

참가단은 각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면서 이용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과 개선점을 제안하고, 시민의 관점에서 서비스의 필요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리빙랩 운영을 계기로 시민이 지역 문제를 직접 제안하고, 청년·스타트업·기업 등이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시민-기업 연계형 리빙랩’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스마트도시의 출발점은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에게는 도시정책 설계에 참여할 기회를, 청년과 스타트업에는 실제 도시를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댓글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 또는 가입하세요.

    김지온의 다른 기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