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닷새간 세계 춤꾼 천안 집결
24개국 25개 팀 국제춤대회 등 풍성…도심·삼거리공원으로 축제 공간 확대
사진설명:1일 천안종합운동장 주무대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식에서 장기수 천안시장이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춤 경연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이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닷새간의 춤판에 들어갔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All that Dance in Cheonan’을 슬로건으로 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천안시와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춤축제연맹(FIDAF)이 후원한다.
축제는 오는 5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과 신부동 도심,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천안삼거리공원까지 축제 공간을 확대해 3일부터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한다.
이날 저녁 천안종합운동장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2025 대학 치어리딩 대상팀인 가천대 아페이론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24개국 해외 무용단의 국가별 입장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어 장기수 천안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안무가 아이키, 효진초이, 리헤이, 비트박서 데자이어(DEZYRE)가 세대별 K-POP을 재해석한 주제공연 ‘Timeless’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축하공연에는 2AM, 빌리, 장한별, 인순이, 이승기 밴드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1,500여 대의 군집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친환경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지며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개막 현장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돼 천안흥타령춤축제의 열기를 국내외에 전달했다.
올해 축제는 도심 한복판과 천안삼거리공원으로 무대를 분산해 관람과 참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특히 관객이 단순히 ‘보는 춤’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춤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신부동 도심 550m 구간에서는 40개 팀, 1,500여 명이 참가하는 ‘거리댄스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도심을 춤으로 물들인다. 이와 함께 사전 행사인 ‘CIDC 대륙대항전’도 열려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춤 공연을 선보인다.
천안삼거리공원에서는 청소년 배틀 ‘스트릿댄스 팔도대항전’을 비롯해 1대1 배틀인 ‘CIDC 1on1 월드 파이널’, 이동형 마당극과 결합한 ‘해외팀 퍼레이드&능소전’, 어린이 기획공연 ‘몸치탈출 연구소’, ‘전국대학 치어리딩 대회’ 결선 등이 이어진다.
또 실용무용콩쿠르와 볼룸댄스 그랑프리 등 새롭게 마련된 부대경연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진행된다.
메인 행사장인 천안종합운동장 주무대에서는 24개국 25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춤대회’와 전국 최대 규모 경연인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청소년부 결선이 열린다.
실내테니스장에서는 세계 16개국 대표가 참가하는 ‘CIDC 브레이킹 월드 파이널’과 e스포츠 리듬게임 ‘펌프잇업 월드 챔피언쉽’이 관객들을 만난다. 이와 함께 K-EDM 파티인 ‘EDM 흥 나잇’과 글로벌 스트릿댄스 문화 정착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컨퍼런스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삼거리공원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한마당과 먹거리존이 운영된다.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전철역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4개 노선의 무료 셔틀버스도 순환 운행한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올해 22회를 맞이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공간 이원화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춤을 경험하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했다”며 “전 세계인이 춤으로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축제로서 천안을 찾은 모든 분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활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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