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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사회/교육

충북교육청, 학생문화예술창작센터 역할 정립 본격화

청주교대 산학협력단 최종보고회…‘탐색·창작·성장·공유·연결’ 운영모델 제안

김
김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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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생 중심 문화예술 창작공간 밑그림 그린다(사진1).jpg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일(목) 오후 도교육청 204호 회의실에서 <(가칭)학생문화예술창작센터 역할 정립 조사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연구는 교육박물관·마음건강증진센터·미디어교육센터 등 인접한 3개 기관의 학생 접근성과 운영 여건을 분석하고, 미래교육에 맞는 예술융합 프로그램 모델과 학생 문화예술 창작 공간의 차별화된 역할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는 청주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았다. 강병직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지난 3월부터 연구를 진행했으며, 학생 문화예술 창작활동의 현황과 수요를 비롯해 3개 기관의 접근성 및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국내외 사례를 검토했다.

또 청주 시내 중·고등학생 59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학생과 예술 교과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초점집단면접(FGI)*을 진행했다.

*비슷한 특성을 가진 소수의 참여자를 한자리에 모아 특정 주제에 대한 의견과 경험을 깊이 있게 듣는 집단 면담 방식.

조사 결과 학생들은 전문 장비를 갖춘 메이커스페이스와 디지털미디어실, 밴드·무용 연습실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카페형 휴게 공간에 대한 수요도 확인됐다.

기존 3개 기관에 대한 학생들의 인지도가 낮다는 점도 조사 결과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운영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탐색-창작-성장-공유-연결’을 중심으로 한 5가지 역할의 운영 모델을 제안했다.

기관별 특화 방향도 제시됐다. 교육박물관은 학생들의 접근성이 낮은 점을 고려해 차별화된 대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으며, 미디어교육센터는 미디어아트·메이커스페이스·XR스튜디오 등 디지털 창작 공간으로 특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마음건강증진센터는 공연예술·공예·시각예술 등을 위한 실기 공간으로 특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아날로그 창작물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가공해 전시와 유통까지 연결하는 ‘피지컬 투 디지털 프로젝트’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제안했다.

학생들이 직접 예술작품을 기획하고 제작한 뒤 이를 공유하는 ‘만드는 예술가 스튜디오’도 제시됐다. 이를 통해 기존 문화예술 기관과 차별화된 학생문화예술창작센터의 정체성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영순 창의특수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만든 작품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경험이야말로 살아 있는 예술교육”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창작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 창작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문화예술창작센터의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 운영 방향 등을 구체화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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