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추석장사씨름대회 성료…지역경제 파급효과 8억원
사진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치뤄진 2026추석장사씨름대회 객석을 메운 관중들의 모습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괴산추석장사씨름대회’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괴산군체육회와 괴산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씨름단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 총 4,150명이 방문했다.
대회 기간 전국에서 방문객이 몰리면서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주요 상권이 활기를 띠었다. 괴산군은 방문객들의 체류와 소비 지출 등을 종합해 약 8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안전한 대회 운영도 성과로 꼽힌다. 군은 일주일간 이어진 대회 일정을 단 한 건의 사건·사고 없이 마무리하며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개최지인 괴산군청 소속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매화장사 최다혜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무궁화급에서는 임정수가 2위, 김다영이 3위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개최지의 위상을 높였다.
체급별 경기에서는 여자 일반부 매화장사 최다혜(괴산군청), 국화장사 이재하(안산시청), 무궁화장사 이다현(화성특례시청)이 각각 장사에 등극했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은 안산시청이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소백장사 김성하(창원특례시청), 태백장사 임재민(수원특례시청), 금강장사 김기수(수원특례시청), 한라장사 박민교(용인특례시청),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군민씨름단)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괴산의 브랜드와 체육 인프라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도 됐다. KBS 1TV 생중계를 통해 청정괴산의 이미지를 널리 알렸으며, 참가 선수단에 괴산씨름전용훈련장 등 우수한 체육시설을 소개해 향후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전국 규모의 굵직한 씨름대회가 괴산에서 무사히 치러지며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이 돌았다”며 “훌륭한 체육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스포츠 대회를 지속해서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든든하게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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