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내일이음 취업박람회 성황… 구직자 2,000여 명 방문
249개 기업 참여·채용 규모 901명… 현장면접 기회 확대
충청권 4개 시·도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광역 취업박람회에 구직자 2,000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충북도는 16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6년 충청북도·충청권 내일이음 취업박람회」에 구직자 2,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식품, 전기전자 등 충청권 주요 산업 분야의 기업 249개사가 참여했다. 현장 참여기업은 114개사, 온라인 참여기업은 135개사로, 지난해 200개사(현장 70개사·온라인 130개사)보다 49개사가 늘었다.
특히 현장면접 참여기업이 지난해 70개사에서 올해 114개사로 증가하면서 구직자들이 기업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됐다. 참여기업들이 제시한 채용 규모는 총 901명이다.
충북도는 이번 행사가 충청권 4개 시·도의 첫 공동 개최 행사인 만큼, 고용노동부의 '광역이음 프로젝트' 선정사업인 '충청권 성장산업 내일이음 프로젝트'와 연계해 충청권 전역의 구직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 채용설명회 성황…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인재상 소개채용설명회에서는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모빌리티 분야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나서 기업별 인재상과 채용 절차, 직무 등을 소개하고 구직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설명회에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코아비스, 반도체 분야의 네패스·SMC엔지니어링·코엠에스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 AI 모의면접부터 퍼스널컬러 진단까지… 취업 준비 지원취업지원관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과 면접 코칭을 비롯해 AI 자기소개서 분석, AI 모의면접,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구직자들은 개인별 취업 역량을 점검하고 면접 준비에 필요한 조언을 얻는 한편, AI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새로운 방식의 취업 준비도 경험했다.
충북·대전·세종·충남 등 4개 시·도와 유관기관은 일자리 홍보관을 통해 지역별 일자리 정책과 취업지원 사업을 안내하며 구직자들의 취업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 4개 시·도 정책부터 노동 정보까지… 종합 취업정보 제공정책홍보관에서는 충북·대전·세종·충남의 일자리 정책과 취업지원 사업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해 구직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한국노총을 비롯한 유관기관 홍보관도 함께 운영됐다. 이를 통해 채용 정보뿐 아니라 노동 전반에 관한 유익한 정보까지 제공하면서 취업 준비부터 노동 관련 기초 정보까지 살펴볼 수 있는 종합 정보 창구 역할을 했다.
■ 충청권 곳곳에서 찾은 구직자들… 광역 취업박람회에 호응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들은 AI 기반 취업 지원 서비스와 충청권 통합 채용정보 제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참여자는 “AI가 모의면접부터 퍼스널컬러까지 진단해 줘서 신기하고 신선했다”며 “취업 준비에 새로운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충북뿐 아니라 충청권 4개 시·도의 채용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충북 소재 참여기업 관계자도 “도내 구직자뿐 아니라 충청권 곳곳의 구직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다양한 인재를 살펴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개막식에는 김진석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을 비롯해 충청권 4개 시·도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청, 충북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여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 행사 이후에도 채용 성과 관리… 1개월·3개월 뒤 후속 점검충북도는 박람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종료 이후에도 채용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행사 종료 후 1개월과 3개월 시점에 채용 현황을 조사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졌는지 확인하고,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구직자에게는 추가 취업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처음 함께 마련한 광역 취업박람회로, 지역의 우수기업과 인재를 연결하고 지역 간 고용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광역이음 프로젝트와 연계해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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