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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충북

‘2026 보은대추축제’ 첫 주말 성황…방문객 발길 이어져

김
김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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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보은군, 보은대추축제 첫 주말 나들이객 북적…가을축제 ‘성황’(3).jpg

가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2026 보은대추축제’가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아 달콤한 생대추와 다채로운 체험·공연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보청천 일원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추와 농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공연장과 체험 공간 곳곳에 방문객들이 모여들면서 축제장은 활기를 띠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스무 살의 대추, 건강을 더하다’를 주제로 보은대추의 맛에 휴식과 문화체험을 더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였다.

대추와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방문객들이 제철 생대추를 직접 맛보고 크기와 품질을 비교하며 구매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지역 농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도 관심을 끌며 축제의 먹거리 즐거움을 더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대추 한방족욕’은 축제장을 둘러보던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대추즙을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대추오란다 만들기와 떡메치기 등 간식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대추를 활용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대추건강카페와 연계한 이색 체험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추마음처방소’에서는 간단한 질문에 답하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대추 음료와 디저트를 추천받을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방문객들은 카페에서 대추곰 음료를 구매해 맛보는 한편, 음료를 마신 빈 컵에 반려식물을 심는 ‘식물 테라피’ 체험을 통해 축제의 추억을 간직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지난 17일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대추고추장과 떡볶이를 만들며 보은 농산물을 색다르게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어린이 뮤지컬 ‘옥토넛’을 비롯해 대추 놀이터, 스포츠·승마 체험, 앵무새 공연 등이 운영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주무대에서는 사흘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16일에는 성리, 손빈아, 허찬미, 추혁진, 남궁진, 류원정, 태진아가 출연한 개막 축하공연이 열렸다. 이어 17일에는 조째즈와 아샤트리가 함께하는 ‘가을밤의 두 가지 감성’ 공연이, 18일에는 모창가수 콘서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보청천 국화꽃동산과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도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방문객들은 국화꽃과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해가 진 뒤에는 야간 경관조명과 공연이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축제의 매력을 선보였다.

보은군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과 지원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안내소와 쉼터를 마련하고 외곽 주차장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관람객을 위해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와 유아차 대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첫 주말 보은을 찾아주신 방문객과 축제장 곳곳에서 손님맞이에 힘써주신 농가, 상인,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에도 보은대추의 맛과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를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보은대추축제’는 오는 25일까지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이어진다. 23일에는 이영현·김길중의 ‘Fall in Love’ 공연이 열리며, 24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브레드 이발소’와 전자음악 공연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또한 22일부터 25일까지는 ‘2026 미식페스티벌 철판깔장’이 진행될 예정으로,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먹거리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는 가을 나들이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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