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시골절임배추 20㎏ 한 상자 4만5천 원…올해도 가격 동결
인건비·자재비 상승에도 소비자 부담 완화 위해 지난해 가격 유지
사진은 지난해 김장축제, 우리동네 김장명인에서 괴산시골절임배추를 이용해 출품된 김치 작품들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지역 대표 농·특산품인 ‘괴산시골절임배추’의 올해 판매가격이 20㎏ 한 상자당 4만5천 원(택배비 별도)으로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대표 김갑수)은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올해 절임배추 판매가격을 확정했다.
인건비와 자재비, 포장비 등 각종 비용이 상승했지만,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와 같은 가격을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괴산시골절임배추는 품질 좋은 괴산배추를 청정 암반수로 세척한 뒤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맛을 자랑한다. 매년 김장철이면 전국 소비자들의 주문이 이어지는 괴산의 대표 농·특산품이다.
지난해에는 이상기후로 작황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약 94만5,000상자를 판매해 425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절임배추는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과 괴산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괴산장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괴산군은 김장철을 맞아 지역 절임배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축제도 마련한다.
‘2026 괴산김장축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괴산 유기농엑스포 광장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RED하게 세상을 버무리다’를 주제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현장 김장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첫날인 5일에는 길태현 등이 출연하는 K-콘서트가 열리며, 6일에는 변진섭·김범룡·김다현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콘서트와 낭만콘서트 5080이 진행된다.
7일에는 문화체육센터에서 대표 프로그램인 ‘2026 웃는날 좋은날’ 코미디쇼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두 차례 열리고, 유리상자와 김희성이 함께하는 야간 모닥불 콘서트도 관객들을 만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춘길과 이루네가 출연하는 폐막 콘서트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상시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모닥불 구워먹기존과 K-RED 푸드스트리트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김장경연대회와 원스톱·드라이브스루 김장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김장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괴산시골절임배추는 괴산의 청정 자연과 농민의 정성이 담긴 명품 브랜드”라며 “다가오는 김장축제와 연계해 괴산 절임배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웃는 김장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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