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도서관, ‘같이(가치)책 비경쟁독서토론 한마당’ 성료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교육도서관(관장 황경식)은 도내 초·중·고등학교 54개교 학생 188명이 참여한 ‘2026 같이(가치)책 비경쟁독서토론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교육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이번 한마당은 ‘미래가 도착했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책을 읽고 스스로 만든 질문을 바탕으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경쟁독서토론은 찬반으로 나눠 승패를 가리는 기존 토론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함께 답을 찾아가는 토론 방식이다.
참가 학생들은 행사에 앞서 학교별 독서·토론 활동을 통해 주제 도서를 읽고 토론 질문을 준비했다. 이어 이번 한마당에서 다른 학교 학생들과 만나 각자의 독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
30일 열린 초등 한마당에는 23개교 학생 9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김지완 작가의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와 이윤정 작가의 『리플레이』를 중심으로 모둠별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두 작가와 함께한 북토크에서는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생각을 나눴다.
31일 열린 중등 한마당에는 31개교 학생 95명이 참여했다. 정용준 작가의 『내가 말하고 있잖아』와 허유선 작가의 『인공지능 윤리를 부탁해』를 바탕으로 세 차례에 걸쳐 모둠별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허유선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정용준 작가와는 온라인 질의응답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한층 넓혔다.
이번 한마당은 공동체 놀이를 통해 학생들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다른 학교 학생들과의 토론 및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접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고,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황경식 교육도서관장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스스로 질문을 만들며 다른 친구들의 생각에 귀 기울이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배움”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을 매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연계한 독서토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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