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세금 징수 넘어 복지 사각지대까지 살핀다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체납자의 개별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징수 행정을 통해 체납액 징수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8월부터 ‘체납관리단’을 본격 운영하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현장 방문을 통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체납관리단은 현장조사원 13명과 전화조사원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0월 말까지 전화조사 7,700건, 현장 방문 4,738건 등 총 1만 2,438건의 실태조사를 마쳤으며, 오는 11월 말까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사원들은 체납 사유와 납부 능력, 생활 여건 등을 파악해 체납자별 상황에 맞는 징수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 납부 여력이 있는 체납자에게는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일시 납부가 어려운 경우에는 분할 납부를 안내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특히 실직이나 질병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긴급 생계지원과 주거·일자리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체납관리단을 확대 운영해 체납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복지·일자리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납부 능력에 따른 합리적이고 공정한 징수 행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광섭 아산시 징수과장은 “앞으로도 성실한 납세 풍토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체납자별 여건을 고려한 공정하고 촘촘한 징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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