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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세종

“방과후, 사교육이 아닌 마을교육으로…세종마을교실 출발”

김
김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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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세종마을교실 공모1.jpg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평생교육원(원장 송정순)이 마을 기반의 학습·정서 지원 모델인 ‘2026 세종마을교실’ 운영단체 공모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초·중학생이 방과 후 마을 속 안전한 공간에서 학습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이 교육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종마을교실은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학교 수업 이후에도 마을 안에서 머물며 학습 지원과 다양한 관계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2025년 처음 선보인 ‘마을늘봄교실’이 과밀학교의 방과후·돌봄 수요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2026년 세종마을교실은 각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학습·정서·관계 지원 강화, 그리고 주민의 교육활동가 성장이라는 방향으로 한 단계 확장된다.

 

평생교육원은 “학생에게는 배움의 기반과 정서적 안정망을 제공하고, 마을에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2026년 사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운영단체 공모는 2026년 1월 7일부터 1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지역 주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또는 아파트 입주자대표위원회이며, 아파트 단지 내 독립된 마을교실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선정된 단체에는 강사비·자원봉사자 활동비·학생 간식 및 재료비 등 프로그램 운영비와 사무기기 임차비가 지원된다.

또한 신청 인원이 20명 이상일 경우, 해당 아파트 외 학생도 최대 30%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이 제공되며, 평생교육원 지원분 외의 비용은 아파트가 부담한다.

 

세부 안내는 12월 중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세종마을교실 담당자(☎044-908-0123)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평생교육원은 공모에 앞서 12월 3일 사업설명회를 열어 아파트 입주자대표위원회, 관리사무소, 작은도서관 관계자 등 20여 명에게 사업 취지와 운영 방향을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작은도서관 관계자 윤여영 씨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학생들의 배움을 돕는 데 관심이 높다”며 “사교육 대신 마을교육을 통해 친구 관계도 쌓고, 마을 어른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정순 평생교육원장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하고 주민이 교육활동가로 성장하는 과정이 마을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세종마을교실을 계기로 더 많은 주민이 마을교육에 동참해 지속 가능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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