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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11:10 (수)
기고

호수

김
김지온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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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 

한낮의

조용한 호수에

세차게 내뿜는 

물줄기가 

하얀 물거품을 일르키며

시원한 분수가 

호수를 

일깨워주고 있다.


길게 이어진 

초록빛 나뭇잎 물결은 

시원한 바람을 

안고 춤춘다.


사랑과 웃음이 

넘실 거리며 

호수가를

따라서 우리는 마냥 

걷고 뛰며 맴돈다.


어둠이 

내려앉은 잔잔한

호수

수면위로 달 그림자는 

환한 미소를 짓고 


가로수 등불은 

조용히 얼굴을 내밀고 

잔디밭을 환하게 

빛쳐주며 서 있다.


나는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가고 있는지

방향을 잃은건 아닌지

물어본다.


세월이 

많이 흘러가도

아직도 

나는 나를 잘 모르고 

있나 보다.


호수 처럼 

넓고 깊은 마음을 가지고

존중과 배려 하는

마음을 배운다.

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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