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어때’ 본격 운영…청년 지역살이 프로젝트 시작
충북 괴산군은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사람과 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삶의 경로 탐색 프로젝트 괴산어때’를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괴산어때’는 도시를 떠나 새로운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일정 기간 괴산에 체류하며 지역살이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은 1기와 2기로 나뉘어 운영된다. 1기는 참가자 10명을 모집해 지난 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 중이며, 2기는 6월 4일부터 6월 2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청년들은 괴산두레학교, 행복교육괴산어울림, 목도사진관, 문화학교 숲, 청년협동조합 오롯, 칠리단 청년사업자협동조합, 느티울여행학교협동조합, 라이프오브리딩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 및 주민들과 교류하며 지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관심 분야에 따라 지역 단체나 활동가와 1:1 또는 1:2 형태로 매칭되어 실제 일과 생활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멘토의 일상을 동행하며 지역에서 살아가고 일하는 방식을 배우고, 자신의 삶의 방향을 점검하는 기회가 된다.
‘괴산어때’는 단기 체험에 그치지 않는다. 한 달 살기 1·2기 종료 후 지역 정착 의지가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백일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백일살기 과정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지역 문화 콘텐츠 발굴, 공동 프로젝트 기획, 창업·창작 실험, 활동 공유회 등을 기획하고 실행하게 된다. 또한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되는 인턴십 형태로 운영돼 경험이 실제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에게는 새로운 진로와 삶의 방식을 탐색하는 기회가 되고, 지역에는 인구 유입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경희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청년들이 괴산에서 새로운 선배 청년들과 관계를 맺고 지역 정착 가능성을 발견하길 기대한다”며 “괴산에 머문 청년들이 또 다른 청년을 지역으로 이끄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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