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2~25일 미식축제 ‘철판깔장’ 개최…전통시장 활력 기대
셰프 4인 쿠킹쇼부터 철판요리 체험까지…결초보은시장서 나흘간 열려
충북 보은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결초보은시장 제2주차장 일원에서 ‘2026 미식페스티벌 철판깔장’을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철판깔장은 보은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철판요리와 지역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축제다. 보은대추축제를 찾는 관광객을 전통시장으로 유도하고, 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개막식은 2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유명 셰프 4인이 참여하는 ‘철판깔장 쿠킹쇼’다. 날짜별로 각기 다른 보은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2일에는 최형진 셰프가 ‘보은 한우 함박스테이크’를 선보이며, 23일에는 최인선 셰프가 같은 메뉴로 관람객을 만난다. 24일에는 이원일 셰프가 ‘보은 대추 미나리 닭전’을, 25일에는 오세득 셰프가 ‘보은 파에야’를 각각 선보인다.
쿠킹쇼는 22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23일부터 25일까지는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셰프가 무대 위 철판에서 요리를 완성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보은 식재료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직접 만들고 맛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철판깔장존’에서는 다양한 철판음식과 디저트를 선보이며, 체험 공간에서는 철판볶음밥·철판 아이스크림·철판 모양떡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철판 주걱 뒤집기와 스톱워치 도전, 캐리커처, 보은 맛집 찾기 퀴즈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된다. 무형유산 전시·체험 공간에서는 각자장 박영덕, 낙화장 김영조, 목불조각장 하명석, 보은송로주 임경순, 야장 유동열 등 보유자 5명이 참여해 전통기술과 문화를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동시에 보은의 전통문화와 무형유산을 접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거리공연과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특히 24일에는 충청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요리법 경연대회가 열려 참신한 음식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철판깔장이 상인과 주민, 방문객이 맛있는 음식과 문화를 나누며 전통시장의 매력을 느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축제의 활기가 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 먹거리와 문화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