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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7 07:11 (토)
세종

“대통령실·국회 세종으로”…행정수도 완성, 국토균형발전 출발점

국토공간 대전환 토크콘서트 개최…AI·첨단산업 육성과 충청권 초광역 협력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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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국토공간_대전환과_행정수도_완성을 위한 _토크콘서트 모습

국토공간 대전환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토크콘서트가 2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관련 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시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토공간 대전환을 위한 행정수도 세종의 역할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는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이병헌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특별위원장, 조상호 세종시장이 패널로 참석해 국토 균형발전 전략과 세종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좌장은 문진영 서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았다.


참석자들은 수도권 일극 집중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공공기관 이전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주도의 산업·인재·생활권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을 위해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조속한 이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통으로 강조했다.

이한주 이사장은 "세종이 진정한 행정수도로 자리 잡으려면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 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수도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교통망 정비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권이 대전·세종·충남·충북을 아우르는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의 운명은 지역 스스로 결정한다는 자세로 주도적인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병헌 위원장은 기존 균형발전 정책의 한계로 중앙정부 주도의 사업 추진과 지역 산업 간 연계 부족, 기업 참여 미흡 등을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는 산업·연구개발(R&D)·교육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역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성장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충청권 광역연합도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주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정권과 인사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산업 발전 방향으로는 AI 기반 공공서비스와 정부 기술산업(거브테크·GovTech), 국책연구기관과 연계한 연구개발 및 국제회의 산업 등이 제시됐다.


조상호 시장은 "세종은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집적된 도시로, AI 기반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며 "세종을 중심으로 충청권의 과학·산업 거점을 연결해 대한민국 전체의 혁신을 이끄는 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재 양성과 관련해서는 지역 거점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대학별 강점을 살린 특화 연구센터와 대학원 공동 운영 등을 통해 지역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조 시장은 "교육이 산업을 만들고 산업이 다시 교육을 강화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충청권 대학과 연구기관이 분야별 전문성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개발 거점을 조성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충청광역연합의 실질적인 기능 강화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기존 시·도 경계를 넘어 산업과 교통, 교육, 문화가 연결되는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 시장은 "서울을 넘어서는 것이 아니라 서울과 같은 경쟁력을 갖춘 혁신 거점을 여러 곳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청권이 공동의 발전 비전을 마련하고 새로운 산업 프로젝트를 초광역 단위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세종시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현재 세종은 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이 모여 있지만 주요 비즈니스와 의사결정은 여전히 서울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을 통해 국가의 정치·행정적 의사결정이 실제 세종에서 이뤄지는 진정한 행정수도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고 정책과 아이디어, 다양한 실험을 통해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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