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글로벌 기업 투자, 3력혁신·광속행정으로 뒷받침”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글로벌 기업의 충남 투자를 ‘3력혁신’과 ‘광속행정’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안에 반영된 예산은 반드시 지켜내고, 미반영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미국 출장 성과와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 등을 설명했다.
먼저 미국 순방 성과와 관련해 박 지사는 “민선 9기 충남도의 경제 영토 확장 방향은 ‘글로벌 기업은 충남으로, 충남 기업은 세계로’ 나아가는 쌍방향 경제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번 미국 순방은 충남이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증명하고,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길을 열어준 경제 외교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들이 이번에 충남에 투자하기로 한 규모는 총 3억 9630만 달러”라며 “천안과 아산 산업단지에 생산시설을 신설하거나 증설할 예정인 만큼 투자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3력혁신과 광속행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수출상담회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도내 중소기업 20개사가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 가운데 7개 기업이 207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당초 목표를 몇 배 뛰어넘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도 제시했다.
박 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충남 관련 예산 13조 2632억 원을 우선 반영했다”며 “정부안에 담긴 예산은 온전히 지켜내고, 미처 반영하지 못한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해 최종 확정 짓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사업의 예산 사수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충남 방산혁신클러스터, 중부권 첨단 바이오 밸류업, 해상풍력터빈 부품 시험센터 등 충남의 미래 경쟁력을 키울 사업들이 심의 과정에서 단 한 푼도 감액되거나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교통망 확충 예산도 주요 확보 과제로 꼽았다. 박 지사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사업 등 국가 균형발전의 대동맥이 될 교통망 예산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림청과 협의를 거쳐 정부안에 반영한 본예산 63억 원과 재해대책비 137억 원 등 총 200억 원도 차질 없이 확보해 충남이 선도하는 전국 최초 산업화 방제 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신규 국책사업의 추가 확보 의지도 분명히 했다.
박 지사는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과 축산환경관리원 신축 등 필수 국책사업 예산과 관련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반드시 추가 반영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일정에 맞춰 여야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동하고, 예결위원들과도 연쇄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외교로 투자와 협력의 문을 열고, 정부예산안으로 사업 추진의 길을 닦았다면 이제 국회에서 충남의 예산을 최종 확정 지어야 할 때”라며 “견인불발의 자세로 직접 발로 뛰며 국회 예산 심의가 마무리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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