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 자율주행 심야버스 운행…홍주초 학생들 첫 시승

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서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 심야버스를 도민에게 처음 선보이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승 체험을 진행했다.
충남도는 2일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자율주행 심야버스' 시승식을 개최하고, 홍주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에게 미래 교통수단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포신도시에서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 심야버스를 알리고, 자율주행 기술과 미래 교통서비스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을 일상적으로 접하게 될 미래 세대인 초등학생들이 첫 체험단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승에 참여한 홍주초 학생들은 실제 심야버스 운행 노선을 따라 자율주행 차량에 탑승해 운전대가 없는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했다.
시승은 심야버스 노선을 3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승하차와 그룹별 순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그룹별로 나눠 차량에 탑승한 뒤 지형놀이공원과 내포신도시 남광장, 내포신도시환승센터 등에서 차량을 갈아타며 노선 전체를 체험했다.
이번에 도입된 차량은 기존 내포 자율주행 순환버스와 차별화된다. 기존 순환버스는 운전석이 있는 형태인 반면, 이번 심야버스는 운전대가 없는 9인승 자율주행 차량이다.
특히 정해진 구역 내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자율주행 심야버스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3일, 오후 8시 40분부터 다음 날 0시 20분까지 운행한다. 운행 기간은 1월 31일까지이며, 이용 요금은 무료다.
충남도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심야 시간대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심야버스를 도입했다"며 "최신형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차량이 심야 시간대 교통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귀갓길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운행 데이터와 도민 의견을 충분히 확보해 자율주행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고, 향후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먼저 체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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