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소아 봉합 프로그램 운영…아이들 흉터 최소화

“활동량이 많은 성장기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미세 봉합으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최승원)이 부모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덜고 아이들의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아 봉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월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형외과 양호직·경현우·김주학 교수진이 담당하며, 상처 봉합부터 흉터 레이저 치료까지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아이들은 신체 활동이 활발한 만큼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등의 사고로 이마와 턱, 눈썹 주변이 찢어지는 열상을 입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성장기에는 상처가 아물고 피부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흉터가 커지거나 켈로이드성 흉터로 변형될 가능성이 있어 초기 봉합 단계부터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소아 봉합 프로그램은 성인과 다른 소아·청소년의 성장기 피부 특성은 물론 치료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부담까지 함께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미세 봉합사를 사용해 상처를 봉합하고, 피부 결을 고려한 정밀한 정렬을 통해 흉터가 최대한 눈에 띄지 않도록 치료한다.
또한 통증과 주사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눈높이에 맞춘 심리적 안정 케어를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진정 마취를 병행해 치료 과정의 부담을 줄인다.
봉합수술 이후에도 외래 진료를 통해 지속적인 흉터 관리가 이뤄진다. 상처 소독과 봉합사 제거를 비롯해 흉터 연고 및 시트 사용, 흉터 레이저 시술, 켈로이드 주사 치료 등을 시행해 흉터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다.
이러한 치료와 관리에도 흉터가 남는 경우에는 흉터 성형수술을 통해 개선을 도모한다.
성형외과 경현우 교수는 “어린 시절의 상처는 신체적인 흉터뿐 아니라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마음의 상처와 스트레스로 남을 수 있다”며 “초기 응급 봉합부터 세심하게 접근하면 흉터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만큼, 소아 특화 진료체계를 통해 아이들이 흉터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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