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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건설현장 근로자와 ‘안전 동행’…폭염 속 현장 소통 강화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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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길상 총장 “멈춰서 혼나는 일 없는 캠퍼스 만들겠다”…안전관리 4대 약속 제시

(사진) 한국기술교육대, 폭염 속 건설현장 찾아 ‘안전동행 간담회’ 개최.jpg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23일 오후 대학본부 건설현장 근로자 휴게실에서 시공사 관계자와 현장 근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일터를 위한, 현장과 함께하는 안전동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6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마련된 행사로, 대학이 건설 현장 협력사와 안전 소통을 강화하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유길상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은 현장을 찾아 수박화채 등 시원한 다과를 근로자들과 함께 나누며 혹서기 작업에 힘쓰는 현장 인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유길상 총장은 “안전은 어느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책임”이라며 발주자인 대학 차원의 안전관리 방향과 4가지 약속을 직접 밝혔다.

 

대학이 제시한 약속은 ▲안전관리 비용과 적정 공사 기간 보장 ▲안전협의체 운영 및 합동점검 정례화 ▲위험 정보의 실시간 공유 ▲협력사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등이다.

 

특히 유 총장은 위험 상황 발생 시 근로자가 작업을 즉시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보장을 강조하며 “멈춰서 혼나는 일은 이 캠퍼스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공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시공이며, 안전 시공이야말로 최고의 시공”이라며 “오늘 이 캠퍼스로 출근한 모든 분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가족의 곁으로 무사히 돌아가는 것, 그것이 이번 자리의 목적이자 대학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장 근로자들이 직접 겪는 애로사항과 안전 개선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대학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현장 안전관리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도급인과 수급인이 함께하는 상생 안전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캠퍼스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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