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갑 충북대 교수, 30년 교단 마무리…퇴임 기념 『법학연구』 봉정
충북대 출신 첫 총장·헌법학자로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 법학연구소가 30년간 모교와 학계 발전에 헌신한 우송(愚松) 김수갑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해 『법학연구』 퇴임 기념 논문집을 봉정했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과 법학연구소는 26일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대회의실에서 김수갑 교수의 정년퇴임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학문적 성과와 공로를 기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판기 법학전문대학원장을 비롯해 법학전문대학원과 법학연구소 관계자, 동료 교수, 제자 등이 참석해 김 교수의 퇴임을 축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는 김수갑 교수의 주요 약력과 학문적 발자취를 돌아보는 약력 보고를 시작으로 축사, 『법학연구』 퇴임 기념 논문집 봉정, 송공패 전달, 퇴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봉정식은 헌법학자로서 충북대 법학 발전에 기여한 김 교수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충북대 출신 첫 총장으로서 대학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었던 공로를 되새기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판기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축사에서 “교수님의 아호인 우송(愚松)처럼 변함없는 학문적 기개와 가르침은 후학들에게 소중한 이정표로 남을 것”이라며 “후학들은 교수님께서 평생 일구어 오신 숭고한 학문적 가치와 법학 정신을 묵묵히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갑 교수는 퇴임사를 통해 “학창 시절을 보낸 모교의 교단에 서서 평생 제자들과 호흡하고, 대학의 미래를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시간은 가슴 깊이 남을 큰 영광이자 축복이었다”며 “긴 세월 동안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동료 교수와 교직원, 제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비록 정년으로 정든 교단을 떠나지만, 개신가족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사회와 학문에 보탬이 되는 길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갑 교수는 충북 괴산 출신으로 1984년 충북대 법학과를 제1회로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법학석사, 고려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충북대 법과대학 조교수로 부임한 뒤 약 30년간 충북대에 재직하며 법과대학장 겸 법무대학원장,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8년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제21대 충북대 총장을 맡아 대학 발전을 이끌었다.
또한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충청북도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충북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주요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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